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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_상식

국내 기름값 상승

새해 들어서 국내 휘발유, 경유 등의 기름값 오름세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의하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 당 1,485.7원으로 전날보다 2.0원이 오른 가격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울은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80원을 넘어섰고, 전국적으로 2천원이 넘는 주유소도 12곳이나 되었습니다.

원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지난 11월 말에 일평균 120만배럴씩 산유량 감축에 동의 했고, 러시아,이라크 등의 비 OPEC 산유국들도 하루평균 60만배럴씩 감산에 합의하여, 본격적인 감산 이행을 1월 1일자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지속적인 기름값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산에 합의한 모든 국가들이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알렉스 드라이덴 글로벌시장 전략가는 "OPEC회원국들 간의 감산이 100% 이루어질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약 80% 국가가 감산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셰일오일의 주요 생산국인 미국과 같은 비OPEC 산유국들에 대한 리스크와 달러 강세로 인해 감산 이행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드라이덴 전략가는 달러 강세로 인해 베네수엘라(OPEC 회원국)와 같은 국가들은 산유량을 줄이지 못하고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강달러는 베네수엘라와 같은 국가의 재무제표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달러강세는 일부 국가의 부채에 상방압력을 가하고 해당국은 이를 상쇄하기 위해 산유량을 더욱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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